[숫자로 보는 일본기업 분석]가시마 건설(鹿島建設, Kashima Corporation)

일본에서 10년간 거주하며 일본 취업시장의 전문가로서 커리어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인으로서, 오늘은 일본의 대표적인 종합 건설사 중 하나인 가시마 건설(鹿島建設, Kashima Corporation, 이하 “가시마”)에 대해 숫자를 통해 분석해보겠습니다. 가시마 건설은 일본 내 대형 건축·토목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높은 실적을 쌓아왔으며, 해외시장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입니다.

가시마 건설(Kashima Corporation)의 역사

설립과 성장

• 1840년대: 에도(江戸) 시대 말기에 건축 목수 집안*(가정 예시)*이 시초가 되어 근대 건설업으로 발전.

• 1880~1920년대: 메이지·다이쇼 시대에 제방·교량 등 공공 토목 공사에 참여, 민간 빌딩 시공으로 사업영역 확대.

• 1950~1970년대: 전후(戦後) 일본 재건과 경제고도성장기에 대규모 인프라(도로·철도·항만·댐 등)와 고층 빌딩·주택단지 시공으로 급성장.

• 1980~2000년대: 해외 진출(중동·동남아·미국 등) 본격화, 일본 내 고층 건물·복합시설·지진 내진기술 분야 선도. 토목·건축·엔지니어링을 아우르는 종합 건설사로 성장.

• 2023년 기준: 약 1만 명(연결·협력사 포함 시 훨씬 많을 수 있음) 이상의 직원을 보유, 일본 5대 종합건설사*(슈퍼 제너콘)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, 국내외 건축·토목·인프라 프로젝트를 수행.

가시마 건설의 주력 사업

토목·건축·엔지니어링 및 부동산 개발

1. 토목 인프라

   • 도로·교량·터널·댐·항만 등 공공·민간 대규모 토목 공사.

   • 지질조사부터 설계·시공·관리까지 일괄 수행, 해상 플랜트·해양구조물도 일부 담당.

2. 건축·빌딩 시공

   • 초고층 빌딩·오피스·상업시설·병원·학교 등 도시 건축.

   • 내진·제진 기술, 친환경 건축 설계, BIM(빌딩 정보 모델링) 적극 도입.

3. 플랜트·엔지니어링

   • 에너지·화학·물처리·산업플랜트 설계·시공, 안전·환경기술 적용.

   • 리노베이션, 유지보수, 성능개선 등 엔지니어링 서비스 제공.

4. 해외사업

   • 동남아(싱가포르·베트남·인도네시아), 중동, 미주 등 해외 건설 프로젝트 참여.

   • 현지 합작사·지사 운영, 글로벌 대형 인프라 수주 경쟁.

   
   

가시마 건설의 세계시장 점유율

• 일본 건설 시장에서의 위치

  • 대형 종합건설사(슈퍼 제너콘) 중 하나로, 오바야시구미, 시미즈, 다이세이, 가지마 등과 함께 상위권.

  • 토목·건축 모두에서 높은 기술력과 실적 보유.

• 매출 구성

  • 2022년 매출액(연결 기준): 약 1.8~2조 엔(약 17~19조 원) 전후로 추정

    • 토목(도로·교량·항만 등): 약 40%

    • 건축(빌딩·주택·복합시설): 약 40%

    • 해외사업·플랜트·엔지니어링: 약 20%

• 해외 매출 비중

  • 아시아·중동·미주 등 진출, 전체 매출의 20~30% 정도로 추정.

가시마 건설의 경영 방침

재무 성과

• 매출액

  • 2022년: 약 1.8~2조 엔, 교량·터널·복합개발 수주 및 해외 인프라 참여가 성장 견인

• 영업 이익

  • 원자재(철근·시멘트 등)·인건비 상승 부담. 고부가 프로젝트(고층 빌딩·복합개발)로 이익률 유지

• 순이익

  • 투자(신기술·장비), 해외 지사 운영비 고려, 중장기 흑자 기조 유지 목표

경영 철학과 전략

• “인프라·건축 기술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”

  • 건설기술 혁신, 환경친화적 설계, 지역사회와의 조화 중시

• 해외 진출 강화

  • 동남아·중동·미국 등 핵심 시장서 대형 프로젝트 수주, 현지 파트너십 확대

• 첨단기술·DX 적용

  • BIM·CIM(건설 정보 모델링), 드론·AI, 로봇 등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, 생산성 향상

• ESG·환경 경영

  • 탄소배출 절감(그린 콘크리트, 재생에너지 활용), 생태계 보전 노력, 지역사회 공헌

• 리스크 분산·안전관리

  • 대규모 프로젝트 진행 시, 재무·기술·인력·협력사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

가시마 건설의 급여와 복리후생

급여

• 평균 연봉(정규직 기준)

  • 약 700~900만 엔(약 6,600~8,500만 원) 수준, 일본 종합건설사(제너콘) 상위권

• 성과급

  • 보너스: 연 2회, 회사 실적+프로젝트 공정 성과+개인 평가 종합

    • 평균 기본 급여의 5~6개월분 지급

• 승진 및 인상

  • 토목·건축 현장 실적, 해외 사업, 기술 R&D 등 다면 평가

복리후생

• 건강 관리

  • 정기 건강 검진, 건설 현장 안전교육(중장비·고소작업 등), 스트레스 관리

• 교육 지원

  • 기술 세미나(토목·구조·재료·IT), 해외 파견, 전문 자격(1급 건축사·토목시공관리사 등) 취득 지원

• 근무 환경

  • 현장 근무(교대·장기 출장), 본사 일부 유연 근무, 해외파견 부서 존재

  • 연간 20일 이상의 유급 휴가

• 가족 지원

  • 육아 휴직(남녀 모두), 자녀 교육 수당, 사택(현장 근처 기숙사 등)

• 기타 혜택

  • 사내 동호회(등산·야구 등), 직원 할인(제휴 호텔·레저시설), 스톡옵션(일부 임직원 대상)

참고 자료

• 가시마 건설(鹿島建設) 공식 웹사이트: 기업·IR 정보, 사업 실적

• 일본 국토교통성: 건설·토목 시장 통계, 해외 프로젝트 데이터

• 일본 경제신문(Nikkei): 2023년 건설·인프라 업계 동향 기사

• Statista: 글로벌 및 일본 건설시장·토목 시장 데이터

이상으로 가시마 건설(鹿島建設, Kashima Corporation)의 역사부터 주력 사업, 세계 시장 점유율, 경영 방침, 그리고 (일부 추정치를 포함한) 급여와 복리후생까지 숫자를 통해 간략히 분석해보았습니다. 가시마는 일본·해외에서 도로·교량·댐·초고층 빌딩 등 다양한 건설·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수행하며, 일본 건설업계의 핵심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. 건설·토목·해외 프로젝트 등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도 매력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대형 종합건설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.